안녕하세요. 카브리데이 에디터 유지니입니다.
지난 2월 1일 피아트의 소형 SUV 500X의 프로모션 가격이 발표 되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습니다.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들은 기분 좋은 할인이었을테고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소비자들은 억울할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 얼마나 할인해주길래?
적게는 9백만원에서 천2백여만원까지 할인이 들어갔습니다. 차량 가격이 3~4천만원임을 감안하면 굉장한 할인률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데자뷰??
사실 피아트의 이와 같은 행보는 놀랍게도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크라이슬러코리아가 피아트 500의 가격을 출시 1년만에 1160만원이나 낮추는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금세 모두 팔려 나갔습니다. 이때도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 피아트뿐 아니라 많은 수입차 브랜드들이 연식변경이나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비공식적으로) 1000만원 가량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 중고차 시장 가격
워낙에 할인률이 높은 탓에 중고차 판매가격이 새차보다 높은 사태가 발생 하였습니다. 웃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소비자의 입장은?
관련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발췌해 왔습니다.
task*** - 피아트한테 속은느낌이다
abra****** - 12월달에 샀는데 정말 너무하다
차* - 작년에 차 산사람은 바보되는건가요
526*** - 12월에 샀는데 이건뭐..어이가없네 정말
피아*** - 이정도 할인은 처음보네
대부분은 할인이 이루어지기 전에 구매를 한 고객들. 한두푼도 아니고 1000여 만원을 날린 셈이 되어버렸다는 입장입니다.
# 피아트의 변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기존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른 차량 브랜드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출시 모델의 가격할인 행사등을 진행한다. "
# 할인사태를 돌아보며
피아트가 국내시장에 출범한 이후 예상밖으로 시장에서 판매부진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파격 할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구매자들의 불만은 하늘 찌를듯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피아트가 한국철수를 준비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에도 이번 할인 사태는 결국 피아트의 제살 깎아먹기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모든 서비스 업종의 기본은 고객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의 재고처리 때문에 기존 가격보다 1000만원이라는 할인 카드를 들고 온 피아트는 기존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피아트는 기존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 것같습니다.
이상 카브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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