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기차에 대해 함께 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전기차의 판매량은 어떨까요?
2016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0,000여대 입니다. 2017년 5월말 기준으로 14,000여대로 2016년과 비교하였을때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 우리나라 시판중인 전기차
이렇게 판매량이 늘어나고 수요자가 늘어나자 수요를 잡기위해 다양한 차급의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 테슬라 모델S
가격 - 1억 1570만
1회충전 주행거리 - 378km
테슬라의 국내 출시 첫번째 모델은 모델S입니다. 국내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높습니다. 판매전부터 큰 이슈(온라인판매와 높은가격)를 가지고 왔던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와 청담 스토어에서만 실물을 볼수 있는 제약성이 있어 이부분은 아쉽기만 합니다. 가격은 약 1억 2천만 정도로 책정되어 친환경차로 사용한다기 보다는 럭셔리카에 더 가까운 차량입니다.
- GM 쉐보레 볼트 EV
가격 - 3657만
1회충전 주행거리 - 383km
지난 3월 17일 사전계약 접수가 시작되자마다 두시간만에 초도 물량 650여대가 판매되는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넉넉한 주행거리와 뛰어난 기술, 합리적인 가격 등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실상 일반 고객들이 가장 접근하기 좋은 차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가격 - 4000~ 4300만
1회충전 주행거리 - 180km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차로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최대 주행거리는 기존에 SM3나 쏘울과 비슷한 180km 입니다. 아이오닉 역시 완속 충전시 4시간 25분, 급속 충전시 33분 정도 걸립니다.
- 기아 쏘울 EV
가격 - 4280만
1회충전 주행거리 - 180km
우리나라에서의 성적은 말할것도 없지만 글로벌 판매 2만 1천대를 돌파 하며 국산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높은 판매고로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외관은 우리가 먼저 접했던 쏘울과 비슷합니다. 이미지를 보면 그릴이 무언가에 막혀져 있죠? 바로 저곳에 충전 포트가 숨겨져있답니다. 쏘울 EV의 급속충전은 33분이라고 합니다.
- 르노 삼성 트위지
가격 - 1550만
1회충전 주행거리 - 100km
트위지의 인기는 상상이상입니다. 차량이 공식 출시하기도 전인 5월말에 이미 국내 도입물량인 1,2,3차총 1500대 가 완판되었습니다. 차량가격은 2인승이 1500만원 트렁크가 적용된 1인승 카고가 1550만원입니다. 사실 자동차보다는 장난감에 가까운 형상이 가진 트위지는 실용성이 좋을것같습니다. 경차보다 작은 사이즈기 때문에 좁은 골목길 주행이나 주차가 용이할 것을 보입니다. 또한 낮은 무게 중심의 뛰어난 운동성능 때문에 드리프트가 가능한 핸들링을 특징으로 들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가정용 전기 콘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은?
세가지로 나뉘어 볼수 있습니다. 충전소 숫자, 충전 시간 그리고 가격.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들은 쉽게 주유소를 찾을수 있고 짧은 시간내에 주유가 가능한 반면 전기차의 충전소는 많지 않습니다. 인프라 구축이 부족하다는거죠. 또한 액체로 주입할수 있는 디젤이나 가솔린 차량처럼 주유가 끝나면 바로 운행할수 있는게 아니라 전기의 특성상 충전을 해야하기때문에 시간이 소요 된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습니다. 급속충전은 30분정도 완속은 4~6시간 정도니 전기 잔량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기존 차량보다 많이 비싸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구매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문제도 보급의 큰 걸림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
위에서 이야기 했던 충전소와 가격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충전소를 확인해볼까요? 2016년 급속충전기 750기, 완속 충전기 9258기를 확충했으며, 2017년 2만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후 매년 5천기씩 증설하여 2020년까지 최소 3만기까지 늘리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차량 가격에 대해서는 정부의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국가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그리고 취등록세와 공채 면제인데요. 한번 얼마나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지 확인해보겠습니다.
ex) 지역 - 서울, 차량 - GM 볼트, 차량가격 - 4,779~4,884만원
2,829~2,934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모든게 국가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그리고 취등록세 면제를 받을수 있기에 가능한 금액입니다. 다만 국가보조금은 예산이 한정되어있기때문에 지금이 가장 많이 받을수 있는 적기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현황과 충전소 현황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될것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거의 모든 전기차가 국가보조금을 받을수는 있지만 테슬라 S 모델은 보조금에서 제외 대상입니다. 제외가 된 이유는 환경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을 완속 충전기로 10시간 이내에 충전 이 가능한 차량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모델S는 완속 충전하는데 14시간 가량이 소요되어 현행법상 보조금을 받을수 없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여러가지 환경문제와 한정적인 자원고갈 문제의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량 산업이 점점더 커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제조업들이 후발주자 이지만 전기차의 핵심기술인 배터리 기술도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상태이고 대한민국의 영토도 외국과 비교하면 작기때문에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금방 해결될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여러 걱정하고 있는 경제적인 부분이나 충전 인프라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만큼 국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배터리 지속 기술력이나 충전 기술도 조만간 해결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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