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국내 차량 판매가 가시화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5일 테슬라는 국내 차량 판매를 위한 필수 과정인 '국토교통부 제작자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프리미엄급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게 된것이다.
# 성능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테슬라 모델 S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78km로 미국 환경보호처(EPA)이 인증한 1회 충전 주행거리(473km)보다 짧지만 ,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의 아이오닉(191km), 기아차 쏘울(148km), 르노 삼성 SM3 Z.E(135km)등 보다 우수한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최고 시속은 250k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여 전기차로서 믿기지 않을 성능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테슬라의 핵심인 자율 주행 기능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 인프라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 충전시설과 서비스센터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시장이 들어서는 스타필드 하남, 청담 로드샵을 비롯해 여주아울렛, 이마트, 조선호텔 등 전국 25곳에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를 설치한다. 또 서울,경기, 대전, 대구,부산 등 전국 5곳에 슈퍼차저(급속충전)도 구축할 계획이다.
# 가격
위에서 언급 했듯이 성능면에 있어서는 프리미엄 전기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기본가가 1억 2천여만원에 육박하는 전기차가 얼마나 판매가 될지에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 역시도 2가지의 시선으로 갈리고 있다. 우리나라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지 않고 전기차의 운영은 시기상조이기때문에 성공하지 못할것이라는 시선과 강남 메르세데스-벤츠의 한성 매장이 전세계에서 벤츠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고 벤틀리의 수퍼카 플라잉 스퍼세단을 판매하고 있는 서울 전시장이 세계에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기 때문에 성공할 것이라는 상반된 의견이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약 2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온라인 판매
한가지 반가운 것은 완성차의 정식적인 온라인판매의 첫 사례이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올것이라는 기대감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콜리아는 최근 통신 판매업을 신고했다. 테슬라는 진출하는 시장마다 별도로 딜러사를 두지 않고 직영 매장과 온라인을 차량을 판매한다.
테슬라의 판매방식은 오프라인과 딜러사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영국과 스페인, 캐나다에서는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딜러들의 반발로 인해 쉽게 시장이 바뀔 것같진 않다.
테슬라를 통해 소비자와 회사 둘다 상생할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가 되길 바란다.
# 정리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를 바라보는 시선을 굉장히 긍정적이다.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와 기업을 다이렉트로 연결시키는 등 인건비나 운영비를 줄일수 있고 또한 차에 대한 개념이나 서비스등 모든 부분에서 큰 변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성능면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국내 전기차 충전 시설같은 인프라의 부제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테슬라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수는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이 걸림돌을 극복할지 중국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하지 못하는 나라가 될지는 온전히 소비자의 몫이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 기업 카브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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