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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소식

볼보의 푸른괴물 폴스타 국내 출시확정?

안녕하세요. 카브리데이 에디터 유지니입니다. 
볼보가 '안전의 대명사'라는 사실은 누구나가 알지만 판매량에 있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각 브랜드별로 트렌드의 뒤떨어지지 않도록 아이덴티티를 유지 하면서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마케팅 탓일까? 최근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의 볼보 이미지는 안전하기는 하지만 지루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볼보는 이러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둔 'R디자인'을 선보였으나 소비자들이 체험해 왔던 BMW M이나 메르세데스의 AMG에 비해 큰 임펙트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칼을 갈고 출시한 차량이 바로 폴스타입니다.


  폴스타는 2006년 레이싱카 개발 및 튜닝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볼보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볼보 'R-Design' 모델도 양사가 함께 구축한 레이싱 DNA를 기반으로 탄생했습니다. 이어 볼보는 2015년 폴스타의 브랜드 및 튜닝 사업부를 전격 인수하면서  BMW M, 메르세데스-AMG 등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제품군과의 경쟁을 본격 예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볼보의 고성능 '폴스타'를  이번달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볼보 코리아는 30대 정도의 폴스타 모델을 본사로부터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번 S60과 V60 폴스타는 여러부문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초창기 폴스타 모델들은 3.0L V6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51.0kg.m 의 파워를 발휘,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할덱스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네바퀴를 모두 굴렸습니다.


  반면 국내 들어오는 폴스타들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하나의 터보와 슈퍼차저가 결합된 트윈차저 시스템을 적용한 최신 모델로,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7.9kg.m을 발휘하며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보그워너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적은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367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뿜어냄으로써 메르세데스-AMG의 355마력 보다도 더 강한 힘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9초에서 4.7초로 단축,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됩니다.


  기존 폴스타가 아닌 모델과 다른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테리어에서도 차별화를 이루었는데요. 스포츠 시트와 폴스타 스티어링 휠, 스타트업 이미지, 도어 패널, 센터페시아, 카펫, 도어 실 모드, 기어봉, 기어봉 커버, 암레스트, 스포츠 페달이 다릅니다.


  20인치 폴스타 휠, 스플리터 코너, 블랙 플라스틱 데코, 후면 하단부 디퓨저, 트렁크 폴스타 엠블럼, 그릴 폴스타 엠블럼, 블랙 그릴, 전면 범퍼 하단 검은색 머스타시, 블랙 주간주행등커버, 블랙 미러커버, 블랙 미러 받침대, 블랙 도어 드림 등이 기존 모델과는 업그레이드 된 부분들 입니다.


  볼보의 신형 S60과 V60 폴스타는 지금까지 13개국에서 판매되었지만 47개국으로 판매시장을 확대하고, 연간 생산 대수를 기존의 750대에서 1500대로 높일 계획입니다. 생산량을 높인다는 점에서는 반길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더 다양한 차종에서 프리미엄을 느끼고 싶어하는데 폴스타가 S60과 V60에 제한된 라인업이라는 점과 다소 높은 가격대는  소비자 입장에서 조금 아쉬울수 밖에 없습니다. 


  볼보 특유의 안전 철학과 레이싱 챔피언의 열정으로 무장한 폴스타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폴스타의 한국 출시가 기존 독일 자동차 프리미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카브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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