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사고로 알아보는 자동차 안전기술
안녕하세요^^ 신차구매의 새로운 시작 카브리데이입니다.
뉴스에서는 고속도로 버스사고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졸음운전으로 밝혀져 사상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사고 역시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누적이 근본원인이였지만 차량에 자동 긴급 제동장치만 장착되 있었더라면 막을수 있는 인재가 아니였나라는 여론도 형성되었습니다.
# 관련법개선이 필요
최근 기술의 발달로 긴급제동장치나 차로이탈방지 시스템 같은 안전기술이 개발되었고 상용화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안전기능이 승용차에만 옵션으로 적용되고 , 버스나 화물 차 등 대형 차량들은 법적으로 장착해야할 의무가 없다는 점입니다.
고속도로 버스 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자동 긴급 제동 장치 등의 안전 기능이 그 어느 차량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지만 비용적인 문제로 실용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국회에서 대형화물차와 버스에 차로이탈경보장치나 자동긴급제동장치를 의무 장차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발의 했지만 예산부족과 자동차 소유자의 비용부담 문제로 차로 이탈경보장치만 의무 장차하도록 내용을 바꿨고, 이름도 '교통안전법 개정안'으로 변경되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마저도 이번 버스는 전장이 11m 이하여서 의무장착 대상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버스나 화물차의 사고가 대형인명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당국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강력한 입법화와 시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졸음운전을 극복하는 안전기술들
자동차 안전장치는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에 차량 제조업체 등에서 계속해서 기술개발을 해왔습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표적인 안전장치로는 운전자의 졸음을 감지해 경고하는 '홍채인식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GM 캐딜락은 지난 2012년 준자율주행기술에 해당하는 '슈퍼 크루즈'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주행 중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띄어도 차가 스스로 차선을 유지 아면서 주행하는 기술로, 사람의 눈동자 움직임을 관찰하는 '아이 트래킹 시스템'을 갖춘점이 특징입니다. 룸미러 근처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여 운전자의 눈 깜빡임과 표정들을 읽어들여 졸음 운전을 감지. 시트와 핸들에 진동을 주며 졸음을 깨우는 구조입니다. 최근 캐딜락 등 수입차 외의 현대차 등 일부 국산차에도 관련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최근 상용화된 '자동 긴급 제동창치(AEB)' 역시 졸음 운전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후측방 경고시스템'은 자동차 리어 범퍼 양쪽에 장착된 후방 감지 센서를 통해 아웃사이드 미러로 사각 지대 차량이나 뒤쪽에서 고속으로 접근 하는 차량 등을 인지해 경보함으로써 충돌하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레이더 센서로 앞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속도로 앞차와의 상대거리를 자동으로 유지 시켜 줍니다. 주행 구간의 일시적 정체로 차가 완전히 정지한 후에도 별도의 페달 조작 없이 앞차가 출발하면 자동으로 설정 속도까지 가속됩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사건을 보며 또 한번 우리나라 법에대해 회의감마저 듭니다. 안전기술이 이미 개발되어 있고 상용화 되어있지만 법이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나라에서 늦장대응이나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대응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